일반 ▶ 인생이라는 긴 여행 ◀
2011.04.1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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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긴 여행
인생은긴 여행과도 같습니다.
생명이 탄생하여 죽음으로 끝이 나는 약 7-80년
유한한 여행, 그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내가살고 있는 집은 나의 영원한 집이 아닙니다.
얼마동안머무르다가 언젠가는
떠나야 하는 한때의 여인숙입니다.
내가 쓰고있는 이 육체의 장막은
나의 영원한 몸이 아닙니다.
얼마 후벗어 놓아야 할 일시의 육의 옷이요.
죽으면썩어버리는 물질의 그릇에 불과 합니다.
우리는지상의 나그네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죽음 앞에는그 누구도 예외가 없습니다.
죽음에서 도피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순례의 길에
어떤 이는 고독한 여행을 하고
어떤 이는 행복한 여행을 하고
어떤 이는 괴로운 여행을 하는가하면
어떤 이는 즐거운 여행을 하기도 합니다.
산다는 것은길을 가는 것입니다.
사람은사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짐승은사람의 길을 갈 수 없고
사람은짐승의 길을 가서는 안 됩니다
인간이인간의 양심과 체면과 도리를 저버리고
짐승처럼추잡하고잔악한 행동을 할 때
그는 짐승의 차원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춘하추동네 계절의 순서는
절대로 착오가 없고 거짓이 없습니다.
봄 다음에갑자기 겨울이오고
겨울 다음에 갑자기 여름이 오는 일은 없습니다.
우주의 대 법칙대자연의 질서에는
추호도 거짓이 없고 부조리가 없습니다.
옷이나의 몸에 맞듯이
인(仁)이 나의 몸에서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인(仁)은덕(德) 중에 덕(德)이요.
남을사랑하는 것이며 참되고 거짓이 없는 것이요.
진실무망 한 것이며
사리사욕을 버리고 인간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며
꾸밈이 없이 소박하며 굳센 것입니다.
나 자신을 안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나의 설자리를 알고나의 나아갈 길을 알고
나의 분수를 알며나의 실력을 알고
나의 형편처지를 알고
나의 책임본분을 제대로 아는 것입니다...
- 안병욱 / 명상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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