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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노년의 사랑은 쉼표이며.. 말없음표! ◀

2010.06.12 12:10

이창권(라우렌시오) 조회 수: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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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사랑은 쉼표이며.. 말없음표!


옛 추억을 그리워 한다는 것은

나이가 들어간다는 징조이며,

또한 인간은 늙어가면서

신선하고 화려한 것을 추구한다고 합니다.


마음보다 먼저 찾아온 세월의 굴레 속에

큐피드 화살에 빗맞은 젊은 날의 풋사랑을

한 번쯤은 애달파하며 그리워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제는 자신의 인생보다

훨씬 커버린 현실과 체면 앞에

나라는 자신은 점점 없어지고

나로부터 잉태된 후손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사랑은 순수하다고 하여 영원할 수 없으며

노년의 사랑이라 하여 불륜으로

매도되어서도 안 됩니다.


노년의 사랑은 마음속에서

피고 지는 상상화이어야 하며

무더운 여름날 이마에 송송 맺힌 땀방울을

식혀주는 한 점의 바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노년의 사랑은

마침표를 찍는 것이 아니라

다만 쉼표이며 말없음표로

우리의 가슴에 남아 숨 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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