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일반 ▶ 노년의 사랑은 쉼표이며.. 말없음표! ◀

2010.06.12 12:10

이창권(라우렌시오) 조회 수:865

||0||0

 

 

노년의 사랑은 쉼표이며.. 말없음표!


옛 추억을 그리워 한다는 것은

나이가 들어간다는 징조이며,

또한 인간은 늙어가면서

신선하고 화려한 것을 추구한다고 합니다.


마음보다 먼저 찾아온 세월의 굴레 속에

큐피드 화살에 빗맞은 젊은 날의 풋사랑을

한 번쯤은 애달파하며 그리워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제는 자신의 인생보다

훨씬 커버린 현실과 체면 앞에

나라는 자신은 점점 없어지고

나로부터 잉태된 후손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사랑은 순수하다고 하여 영원할 수 없으며

노년의 사랑이라 하여 불륜으로

매도되어서도 안 됩니다.


노년의 사랑은 마음속에서

피고 지는 상상화이어야 하며

무더운 여름날 이마에 송송 맺힌 땀방울을

식혀주는 한 점의 바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노년의 사랑은

마침표를 찍는 것이 아니라

다만 쉼표이며 말없음표로

우리의 가슴에 남아 숨 쉬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7 살아있는 모든 것은,,,,, 이창권(라우렌시오) 2009.09.10 888
316 ▶ 삶은 신선해야 합니다 ◀ 이창권(라우렌시오) 2009.05.06 884
315 아침 이슬과 같은 말 이창권(라우렌시오) 2009.10.19 880
314 본당행사(17) file 이창권(라우렌시오) 2010.10.05 879
313 9월16일 수요일 음악 편지입니다. 이창권(라우렌시오) 2009.09.16 877
312 ▶ 행복한 삶은 셀프 ◀ 이창권(라우렌시오) 2010.08.23 876
311 내가 좋아하는 인생의 일곱 계절 이창권(라우렌시오) 2009.09.10 867
310 본당행사(15) file 이창권(라우렌시오) 2010.10.05 866
309 살면서 놓치고 싶지 않는 사람 이창권(라우렌시오) 2009.04.28 866
» ▶ 노년의 사랑은 쉼표이며.. 말없음표! ◀ 이창권(라우렌시오) 2010.06.12 865
307 살아있는 모든 것은 이창권(라우렌시오) 2009.10.05 863
306 나의 천당은 이런 곳입니다 이창권(라우렌시오) 2009.10.04 857
305 가을을 지켜주는 마음 이창권(라우렌시오) 2009.10.23 854
304 사랑해야할 일상의 깨달음 이창권(라우렌시오) 2009.08.01 854
303 [펌] 신부님도 차암 ~ ㅎ.ㅎ 정헬레나 2010.11.29 853
302 ▶ 불평하지 말자 ◀ 이창권(라우렌시오) 2010.05.28 853
301 ▶ 인생에서 중요한 것 ◀ 이창권(라우렌시오) 2010.03.18 853
300 대가리만 꺼내보이쑈~ (유머) 이창권(라우렌시오) 2010.09.06 849
299 어느 작은 성당 벽에 적혀있는 글 이창권(라우렌시오) 2009.10.04 848
298 어느 간호사의 짧은 이야기 이창권(라우렌시오) 2009.09.10 848
미 사 시 간
   
    19:30
10:00  
    19:30
10:00  
  초.중.고
주일저녁미사

18:00
주일 7:00 10:30

예비신자 교리반 안내
구 분 요 일 시 간 
일반부 목요일 20:00

51689 창원시 진해구 여좌로89번길 9 여좌동성당
전화 : 055-545-3313 , 팩 스 : 055-545-1551

Copyright (C) 2019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