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 무재칠시(無財七施) ◀
2010.08.23 19:07
어떤이가 부처님을 찾아가서 호소를 하였답니다.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이 무슨 까닭 입니까?"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저는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빈털터리 입니다. 남에게 줄 것이 있어야 주지 무얼 준단 말씀 입니까?"
"그렇지 않느니라. 아무 재산이 없더라도 줄 수 있는 일곱 가지는 있는 것이다."
첫째는 - 화안열색시(和顔悅色施)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요,
둘째는 - 언사시(言辭施) 말로써 얼마든지 베풀 수 있으니 사랑의 말 칭찬의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 양보의 말 부드러운 말 등이다.
셋째는 - 심시(心施) 착하고 어진 마음으로 자신의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따뜻한 마음을 주는 것이다.
넷째는 - 안시(眼施) 호의를 담은 부드럽고, 편안한 눈빛으로 사람을 보는 것처럼 눈으로 베푸는 것이요,
다섯째는 - 신시(身施) 몸으로 때우는 것으로 남의 짐을 들어 준다거나 예의바른 공손한 태도로 남의 일을 돕는 것이요.
여섯째는 - 상좌시(床座施)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내주어 양보 하는 것이고,
일곱째는 - 방사시(房舍施) 사람을 방에 재워주는 보시로서 굳이 묻지 않고 상대의 속을 헤아려 알아서 도와주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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