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여우같은 여자(유머)
2010.12.1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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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우같은 여자
처녀가 운전하던 차와
총각이 운전하던 차가 정면충돌을 해버렸다.
두 차는 완전히 망가져 버렸지만
신기하게도 두 사람은 모두
한군데도 다치지 않고 멀쩡했다.
차에서 나온 처녀가 얘기했다.
"차는 이렇게 되어버렸는데
사람은 멀쩡하다니...
이건 우리 두 사람이 맺어지라는
신의 계시가 분명해요.”
총각은 듣고 보니 그렇다고
고갤 끄덕였다.
처녀는 차로 돌아가더니
뒷좌석에서 양주를 한 병
들고 와서 다시 말했다.
“이것 좀 보세요.
이 양주병도 깨지지 않았어요.
이건 우리 인연을 축복해 주는 게
분명해요.
우리 이걸 똑같이 반씩 나눠
마시며 우리의 인연을 기념해요.”
그래서 총각이 병을 받아들고
반을 마신 뒤 처녀에게 건네자
처녀는 뚜껑을 닫더니 총각의
옆에 다시 놓아두는 거라.
총각이
"당신은 안 마셔요?”
라고 묻자 처녀 대답이...
"이제 경찰이 오길 기다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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