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 감정 다스리는 방법 ◀

2011.07.29 22:20

이창권(라우렌시오) 조회 수:520

.

★감정 다스리는 방법★

물위에 글을 쓸 수는 없다.
물 속에서는 조각도 할 수 없다.
물 의 본성은 흐르는 것이다.
우리의 성난 감정은 바로 이 물처럼 다루어야 한다.

분노의 감정이 일어나면
터뜨리지 말고 그냥 내버려두어라.
마치 강물이 큰 강으로 흘러가듯이
분노의 감정이
자신의 내면에서 세상 밖으로 흘러가는 모습을
즐겁게 지켜 보라.

이것은 감정을 숨기는 것과는 다르다.
이때 필요한 것은
자신이 그런 감정을 느낀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자신에게서 떠나가게 하라.
그것은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가장 지혜롭게 풀어 주는 것이다.

욱하고 일어나는 감정을
일어나는 대로 터트리거나
억지로 일어나지 않도록 억압하거나

그러지 말고
그냥 내버려두라는 것이지요.
그냥 내버려두고
그 감정의 흐름을 가만히 지켜보라는 것입니다.

감정이 속에서부터 올라와
세상으로 퍼져 가는 모습을
즐거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분명히
알아채어 인식하라는 말입니다.

그것은 숨기고 억압하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나오는 데로 쉽게 터트리는 것도 아니고
아주 자연스럽게
또 아주 지혜롭게 풀어주는 것,
놓아주는 것이며 녹여주는 것이란 말입니다.

이처럼 너무 쉬운 법이다 보니까,
너무 쉬운 실천 방법이다 보니까
다들 너무 어려워하는 것 같습니다.

버릴 것도 없고 잡을 것도 없고,
버리려고 하면 못 버릴 때 괴롭고,
잡으려고 하면 안 잡힐 때 괴롭지만
이렇게 저렇게 어찌 할까 걱정하지 말고
그냥 다 놓으란 말입니다.

너무 쉬워서 어려워요.
그냥그냥 어찌 어찌 하려 하지 말고
다 놓고 지켜보기만 하라는 건데...

역시 너무 쉬워서 어렵지요
눈이 눈을 보기란 참 어렵듯이

- 좋은글 중에서 -

이 게시물을

수정 삭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7	♣ 연풍 성지 ♣	문세실리아	2011.11.09	590
296	본당의 날 행사 2011년도	이창권(라우렌시오)	2011.10.14	487
295	★* 하느님도 웃어버린 기도 *★	문세실리아	2011.10.02	578
294	마산교구 제1회 성가 합창제(2부)	이창권(라우렌시오)	2011.10.02	649
293	마산교구 제1회 성가 합창제(1부)	이창권(라우렌시오)	2011.10.02	545
292	★* 하느님과 인터뷰 *★	문세실리아	2011.09.29	602
291	★* 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우리 *★	문세실리아	2011.09.29	621
290	즐거운 추석 되세요!	아브라함	2011.09.10	625
289	견진	이창권(라우렌시오)	2011.09.06	612
288	영세사진입니다-2	문우기	2011.09.05	678
287	영세식 사진입니다.-1	문우기	2011.09.05	604
286	2011년 영세식 사진입니다.	문우기	2011.09.05	733
285	하상바오로 하계수련회	이창권(라우렌시오)	2011.08.08	621
284	제대회 깜짝 나들이....	전해자	2011.07.31	670
283	예비자 성지순례 사진입니다	전해자	2011.07.31	706
282	▶ 인생은 흘린 눈물의 깊이만큼 아름답다 ◀	이창권(라우렌시오)	2011.07.29	582
»	▶ 감정 다스리는 방법 ◀	이창권(라우렌시오)	2011.07.29	520
280	잠시 쉬었다가 가세요	이창권(라우렌시오)	2011.06.24	581
279	사랑하는 예수님 안녕하세요?	전해자	2011.06.23	587
278	▶ 나쁜 것은 짧게 좋은 것을 길게 가지세요 ◀	이창권(라우렌시오)	2011.06.21	568

첫 페이지 3 4 5 6 7 8 9 10 11 12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미 사 시 간
월
화			19:30
수		10:00
목			19:30
금		10:00
토			초.중.고 주일저녁미사 18:00
주일	7:00	10:30

예비신자 교리반 안내
구 분	요 일	시 간
일반부	목요일	20:00

로그인

일반 ▶ 감정 다스리는 방법 ◀

댓글 0

This Category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