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일반 ▶ 내 입술의 열매 ◀

2013.04.24 10:33

이창권(라우렌시오) 조회 수:340

||0||0


♣ 내 입술의 열매 ♣



어느 시인은 봄을 아지랭이를
타고 오는 손님이라 했다.
그러면 여름은 소나기를 타고 올까?
아니면 뭉게구름?

그렇다면 가을은 빨간
고추잠자리를 타고 오겠지?
겨울은 코끝을 시리게 하는
매운 바람을 타고 날아와,
우리 곁에 슬그머니 내려
앉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축복은 무엇을 타고 올까?
분명히 타고 오는 것이 있을텐데...
수도물은 수도관을 타고와
우리네 살림살이를 돕고,
전기는 전선을 타고 들어와
어둠을 밝힌다.



그런데 축복은 무엇을 타고
내게 들어오는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 통로는 너무나 내 가까이 있다.

바로 내 입술이다.
입술의 열매는 참으로 크다.
우리 생활 주변에서 지금껏 가리지 않고
마구 내보낸 말들이 얼마나 많을가?

한 가정에서 전등 하나를 끄면
수억의 자원이 절약되듯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매일 좋은 말을 한 마디씩이라도 한다면
이 땅이 얼마나 밝아질까?


... 약이 되는 말 중에서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7 ▶ 좋은 것은 비밀입니다 ◀ 이창권(라우렌시오) 2013.07.15 366
376 ▶ 노년의 아름다움 ◀ 이창권(라우렌시오) 2013.07.15 410
375 ▶ 서로 소중히하며 사는 세상 ◀ 이창권(라우렌시오) 2013.07.15 350
374 ▶ 마음이 행복한 사람 ◀ 이창권(라우렌시오) 2013.06.20 322
373 우리가 가진 아름다움 이창권(라우렌시오) 2013.06.20 359
372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면 이창권(라우렌시오) 2013.06.20 375
371 ▶ 좋은 인간 관계는 인생의 윤활유 ◀ 이창권(라우렌시오) 2013.06.20 349
370 호롱불 같은 사람이 되려무나 이창권(라우렌시오) 2013.06.20 400
369 삶의 가장 어려운 준비 이창권(라우렌시오) 2013.06.20 319
368 ▶ 욕심의 끝은 어디인가 ◀ 이창권(라우렌시오) 2013.06.04 329
367 나이로 살기보다는 생각으로 살아라 이창권(라우렌시오) 2013.06.03 340
366 미움과 다툼은 하루해를 넘기지 말라 이창권(라우렌시오) 2013.06.03 340
365 나 자신에게 미소지어라 이창권(라우렌시오) 2013.06.03 348
364 작은 베품이 큰 기쁨으로 이창권(라우렌시오) 2013.05.11 357
» ▶ 내 입술의 열매 ◀ 이창권(라우렌시오) 2013.04.24 340
362 날마다 새롭게 맞이하는 오늘 이창권(라우렌시오) 2013.04.24 551
361 새 교황님의 인사와 첫강복(동영상) 이창권(라우렌시오) 2013.04.05 369
360 늦은 사순특강 이창권(라우렌시오) 2013.03.18 412
359 무디의 기도 file 이창권(라우렌시오) 2013.03.18 371
358 가난한 사람은 위대합니다. 이창권(라우렌시오) 2013.03.18 363
미 사 시 간
   
    19:30
10:00  
    19:30
10:00  
  초.중.고
주일저녁미사

18:00
주일 7:00 10:30

예비신자 교리반 안내
구 분 요 일 시 간 
일반부 목요일 20:00

51689 창원시 진해구 여좌로89번길 9 여좌동성당
전화 : 055-545-3313 , 팩 스 : 055-545-1551

Copyright (C) 2019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